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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루니툰:백 인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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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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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혼합된 액션 어드벤처물 '루니툰 백 인 액션(Looney Toon-Back in action)'이 선보인다.

    빠르게 몰아치는 유머에 다소 황당한 줄거리이나 벅스 바니, 대피 덕,  트위티, 스쿠비 두 등 다양한 만화 주인공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 영화 곳곳에서  불쑥 나타나는 '싸이코', '매트릭스', '스타워즈', '미라' 등의 패러디 장면도 반갑다. 만화 주인공들이 뭉크의 회화 '절규'나 쇠라의 '글랑자드 섬의 일요일 오후',  달리의 '기억의 영속' 등을 휘젓고 다니는 장면도 볼만하다.

    다만 관객에게 이들 캐릭터나 장면이 어느 정도 익숙하느냐가 관건일 듯.  벅스 바니나 트위티 정도만 친근할 뿐 다른 캐릭터는 낯이 설고 패러디되는 미국의 TV 시리즈나 초기 애니메이션도 이해가 안될 만큼 어색할 뿐이라면 영화는  그저  산만한 코미디로 다가올 수도 있다.

    '미라'의 브렌든 프레이저와 '007' 시리즈의 티모시 달튼,  '신부의  아버지'의 코미디 배우 스티브 마틴이 출연하며 '그렘린'의 조 단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목 '루니 툰'은 30년 벅스 바니를 처음 소개한 단편 애니메이션의 이름. 부제 '백 인 액션'은 '白人액션'이 아니라 'Back in Action'이다.

    '벅스 바니' 영화에 '바니'가 빠진다면 어떨까? 오리 캐릭터 '대피 덕'은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캐릭터 바니에 비하면 영원한 조역일 뿐. 투덜대던 그는 영화사의 코미디 담당자 케이트(지나 엘프만)에게 해고당한다.

    갑자기 갈 데가 없어진 대피. 그는 함께 해고당한 경비원 디제이(브렌든 프레이저)의 집에 눌러앉기로 한다. 드레이크의 아버지는 유명한 스파이  영화의  데미안. 어느날 데미안이 납치되면서 그가 영화 속뿐 아니라 실제로도 스파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제 디제이와 대피, 그리고 대피를 달래기 위해 찾아온 케이트와 바니가 '지구 정복'을 꿈꾸는 악당에 맞서는 모험이 펼쳐진다. 상영시간 90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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