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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탄광서 172명 실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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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18일 새벽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의 한 탄광에 지표수가 유입되면서 탄광 광부 17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둥성 신타이(新泰)시에서 화위안(華源)유한공사가 운영하는 장좡(張莊)탄광에 이날 새벽 2시 30분 지표수가 유입돼 지하탄광에서 일하던 756명 가운데 584명은 구조됐으나 172명은 탄광에 갇혔다.
리젠궈(李建國) 산둥성 당서기와 장다밍(姜大明) 대리성장 등 고위관리들이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구조반은 통풍, 물빼기 등 9개 팀으로 나눠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사고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탄광으로 지표수가 유입된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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