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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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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9  0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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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 일본 도쿄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올림픽 개최 최종 후보 도시로는 도쿄 외에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이 함께 경쟁했다.

이로써 일본 도쿄는 1964년 제18회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또 영국 런던(3회),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하계 올림픽이 2회 연속 아시아에서 개최된다.

일본은 이로써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 1972년 삿포로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올림픽 개최 자격을 얻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이어졌다.

1차 투표에서 동률을 기록한 이스탄불과 마드리드가 재투표를 벌인 끝에 이스탄불이 49-45로 승리, 결선 투표에 진출했으나 도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도쿄는 결선 투표에서 60표를 획득, 36표에 그친 이스탄불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도쿄는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으나 2차 투표에서 탈락,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와 마드리드가 벌인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유치전에서 도쿄는 유력한 개최 도시 후보로 꼽혔지만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건이라는 악재로 고전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총리가 이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일부에서 후쿠시마 사고때문에 걱정하지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도쿄에 영향을준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IOC 위원들의 표심을 붙잡았다.

반면 이스탄불은 2000년 대회부터 2012년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유치에 나섰다가실패했고 2016년 한 차례를 거른 뒤 이번에 5번째 도전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빈손으로 물러났다.

마드리드 역시 최근 3회 연속 하계올림픽 유치 실패의 고배를 들었다.
<관련기사>

올림픽 유치 결정되자 日 우익단체 반한시위
일본의 우익단체가 도쿄 올림픽 유치가 결정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한 시위를 재개했다.

`재일(在日)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이하 재특회) 회원 150여 명은 8일 오후 도쿄 신주쿠 오쿠보 공원에서 욱일기 등을 흔들며 `도쿄 한국학교 무상화 철폐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가르치는 한국학교에 보조금을 주는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1시간 넘게 행진을 벌였다. 이날 센다이 총영사관 앞에서도 재특회 회원들이 모여 1시간 동안 반한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재특회는 홈페이지에 한국학교를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재특회 시위가 벌어진 오쿠보 공원 인근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반한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은 `재특회는 일본의 수치`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반한 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일본 경찰은 재특회에 반대하는 시민과 한국 취재진이 재특회 시위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일본 경찰은 재특회 시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시위는 허용하되 폭력 등 불법행위만 단속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재특회의 이날 시위는 두 달여 만으로 올림픽 유치에 악영향을 줄까 잠시 중단했던 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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