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17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41명이 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자는 경남도지사 1명, 광역비례 3명, 광역의원 10명 등이다.

경남지사 후보에는 강병기 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졌고 광역비례대표에는 황경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과 김은정 도당장애인위원장, 제해식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이 출마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창원지역의 경우 2선거구 강성훈 현 도의원, 3선거구 문경희 경남진보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와 김동석 도당부위원장, 4선거구 석영철 현 도의원, 5선거구 차흥만 전 국민참여당 교육연수위원장, 6선거구 이종엽 현 도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길종의원

또 김해1선거구 전진숙 전 19대 국회의원출마자, 김해6선거구 이천기 현 도의원, 거제1선거구 이길종 현 도의원, 사천1선거구 김동수 전 한공항공우주산업 노동조합위원장이 나선다.

통합진보당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게 되며 투표는 과반미달 시 28일 하루 연장 실시한다. 한편, 창원시장 후보는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와의 논의를 거쳐 2월 21일 예비후보 등록일 전후로 선출할 계획이다. 또 진주지역은 1월 31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