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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경남도 '재심의' 결정, 사업 추진 차질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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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9  1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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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 첫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안재락 경상대 교수, 이하 위원회)는 18일 최근 거제시가 요청한 '개발행위 허가규모 초과심의(거제 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작업로 개설)'에 대한 회의를 열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 사업은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옥녀봉 일원 약 4만5천800㎡ 터에 사업비는 1천억 원을 들여 2㎿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지난 6월18일 제10회 거제시도시계획위원에서 조건부 가결이 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모습이 드러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었다.

하지만 시가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도 심의에 올렸다가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위원회는 '재심의' 사유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자료가 미흡하고 사업 추진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거제시 담당자 등은 심의 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거제풍력㈜(대표 박기철. 김성훈)이 자연녹지지역 및 농림지역 99,391㎡에 진입도로및 작업공간 86,343㎡, 풍력발전시설 및 전기실 13,048㎡ 건축물 488.56㎡(1층 전기실, 지상2층 관리사무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1천억원을 투입해 생산전력 116,153MWH/Y(이용률 33.1%)를 2015년 년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옥녀봉과 산양산을 잇는 높이 300~400m 능선 일대 9만9000㎡ 부지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해 매년 10만MWh 규모의 전력 생산을 예상했다.

이는 3만여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으로 실제로는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상업발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공사 추진에 따른 산림 훼손, 소음, 식수원 피해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 예정됐던 주민설명회가 무산됐다.

거제시는 관련 자료를 보강해 조만간 다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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