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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위치한 거제국제외국인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Koje, 이하 ISK)는 지난 3일 4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43개국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인터내셔널 데이 (International Mindedness Day)” 행사를 개최했다.
나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상호 존중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2009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행사참여를 통해 “국제적”마인드를 갖춘 인재들로 성장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호주, 노르웨이, 인도 등 자신의 나라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학부모들이 준비해온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시식하고 공예품 및 기념품을 관람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 판매금은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애광원과의 협업프로젝트로 완성한 영문 시집을 발간하여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언어교류를 실시 중인 송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각 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교류도 증진했다.
40여개국가 출신의 430여명이 재학중인 거제국제외국인학교는 거제 양대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고객사(社)의 외국인 직원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1985년부터 외국인단체로 설립되어 운영되다가 2002년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정식인가 받아 개교했다.
현재 유아반(만3세)부터 중학반(만14세,Year9)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유럽계 국제교육프로그램인 IPC와 IMYC 커리큘럼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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