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밀양안으로 결정된다는 의구심으로 부산지역에서 삭발과 시민투쟁을 일으켰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밀양으로 결정될 시 시장 자진사퇴의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비록 “밀양시”이나 “가덕도”가 아닌 “김해 확장안”이 결정되었으나 이 결정안은 동남권 신공항의 늘어나는 공항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24시 운항이 가능한 항로”가 아니며, 날로 늘어나는 김해공항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동남권 신공항의 궁극적인 해결책”도 아닙니다.

현 정부의 실세가 포진된 대구, 경북에서 밀양으로 선회했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었을 당시 저는 다음과 같은 3 종류의 글을 언론에 기고하여 밀양안의 착오를 막는데 일조했습니다.

먼저는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건 없건 간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 논문 형식의 “동남권 국제신공항의 최적지에 대한 입지와 여건은?” 이라는 글을 만들었으며, 그 다음에는 명확한 주장을 전개한 “국익 무시한 동남권 신공항의 선정”, 또 그 다음에는 “오늘은 정부의 신공항 발표 예정일”이라는 글에서 “가덕도와 밀양의 신공항예정지에 대한 현실적인 15개의 기준과 평가”라는 신공항지의 선택에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 가덕 신공항 조감도

그런데 본인이 설정한 기준의 15가지 중에 14가지가 가덕도 보다 경쟁력이 없는 밀양에 설치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만약 이착육의 안전에 경쟁력이 없는 밀양에 신공항을 무리하게 만들어 이곳에서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이 엄청나게 돈이 들어간 사업이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공항에 이용할 승객인 사람이 없어져 조용히 망하게 되어 약 10조~ 약15조의 돈이 휴지조각이 되면 우리 후손, 후대에게는 또 하나의 희망이 아니라 짐을 물려주게 됩니다.
1. 동남권 국제신공항의 최적지에 대한 입지와 여건은? http://bit.ly/1UFMgWQ
2. 국익 무시한 동남권 신공항의 선정 http://bit.ly/1UICwep
3. 오늘은 정부의 신공항 발표 예정일 http://bit.ly/28NstDm

▲ 밀양 신공항 조감도

24시간 운영, 해안을 접한 자연의 형태, 1개의 산만 훼손하면 되는 최소한의 자연훼손, 국제적인 추세, 배후인구도시, 배후도시의 인구가 밀양권의 직접 가용인구 393만명보다 높은 678만명, 화물수송의 명지, 녹산까지 추가적 물류 수송비, 산업기반에 따른 이용 가능도, 교통 인프라, 인근지역 관광수요, 사고 위험도, 소음에 대한 보상비, 항공기장들의 선호도 등 건설비용에서 밀양의 약 9조 8,000억원보다 5,000억원이 더 투지되는 약 10조 3000억원외에는 모든 기준에서 남해안 신공항의 기준과 평가가 밀양보다도 가덕도가 양호함에도 대안에도 없었던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정한 것은 친박 실세들의 퇴장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끌어 온 “소음에 대한 보상비”가 또 다시 말썽이 될 김해 확장안은 김해공항의 폭주로 인해 이를 해결하고자 동남권 신공항의 대상지로 “가덕안”과 “밀양안”이 제기된 만큼 이번 “김해 확장안의 결정”은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문제해결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시간만 허비하며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경쟁력이 전무하고 돈만 낭비한 결정입니다.

이제라도 정부는 일시적인 오류를 털어버리고, 동남권 신공항의 대상지 선정에 있어서 애초의 취지대로 “가덕안”과 “밀양안” 가운데서 논객이 제기한 현실적인 15개의 기준과 평가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24시 운항이 가능한 항로”인 가덕안을 확정해야 합니다.

▲ 김해공항 확장 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