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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쾌적한 학교로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비가 오는 날이면 운동장 배수가 잘 되지 않고, 운동장의 빗물이 하천보다 낮은 탓에 물이 빠지지 않는 문제가 있어 운동장 배수 시설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2015년 경상남도 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의 거제교육지원청 초도 순시 때 외포초 학부모 대표(김애란)가 운동장 정비 건의를 하였고 흔쾌히 운동장 배수 공사 지원을 약속하여 경남도 교육감의 특별한 배려로 2016년 6월 말에 완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개월 넘는 기간 동안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장 배수로 뿐 아니라 넓고 깨끗한 주차장 설치 및 일부 구간 보도블록 설치, 화단 경계석 설치를 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운동장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웬만한 비가와도 오후쯤 되면 운동장 사용이 가능하여 전교생들이 변화된 학교 환경에 환호하고 있다.
운동장 배수공사를 진행하면서 부대공사로 정리되지 않은 곳을 넓고 깨끗하게 잘 설계한 주차장 확보, 씨름장 옆 잔디밭 조성, 교문으로부터 교실까지 우천 로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캐노피를 설치, 화단 정비, 해태상 이동 등 주위환경도 깔금하게 정비되어 학교가 아담하고 깨끗하게 되었다.
특히 운동장 공사 중 생성된 마사토를 이용하여 화단에 보토를 하여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 놓았으며 그곳에 학교 자체 예산으로 소엽 맥문동(애란) 2700포기와 패랭이 꽃 450포기를 심어 학생들의 정서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외포초 주변의 환경은 거가 대교의 관문이며 외포 대구 축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 멸치회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조성중인 망월산 둘레길이 완공되면 거제의 아름답고 멋진 이미지로 격상될 것은 분명하며, 다양한 체험학습과 특색 있고 알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이미 도시에서 유학을 오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운동장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6학년 한 학생은 “크고 넓은 운동장에서 공도차고 달리기도 해보니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고 깔끔하고 멋진 운동장 분위기에 신이 난다.”며 “앞으로 비가와도 체육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외포 운동장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다양한 체험학습과 알찬 교육과정운영을 통해 작지만 알찬학교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외포초등학교에서는 오늘도 학생들의 꿈이 송글송글 영글어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