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교수

이번 특강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과학의 신비를 쉽게 풀이해 전달할 예정이며 강사는 지난 4월, KBS '명견만리' 프로에서 '120세 장수시대'라는 제목으로 출연한 바 있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이다.

구글이 죽음을 극복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실리콘벨리에서 노화를 지연시키고 생명을 연장하는 연구가 붐을 이루고 있는 요즘, 예쁜 꼬마 선충연구로 노화시계로 알려진 '텔레미어' 길이를 유지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교수의 특강은 무척 흥미로운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 교수는 진주고, 서울대, 캘리포니아 공대를 거친 유전학자로서 특히 캘리포니아 공대(칼텍대) 박사과정부터 연구하기 시작한 꼬마선충 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고 수명 연장에 관한 연구논문이 '네이쳐'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는 지역의 영재교실 학생들, 교직원, 학부모 등 약 200 여명이 이미 신청을 했으나 그 외 관심이 높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명의 신비와 수명 연장의 과학적 이론들을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이하여 강의를 할 예정이니 이 강의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