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2회 정기적으로 거제시에 출장을 오게되면서 거제시 서쪽 관문인 신거제대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아치조형물 중 'Blue City Geoje'를 바라보면서 보다 더 선명하게 외지인들이 거제를 방문하면서 처음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면 어떻겠느냐는 건의를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네티즌 허 정 씨는 지난 4일 거제시홈페이지에 사진물과 함께 'Blue City Geoje' 구조물을 보색으로 처리해 보다 더 잘 보이도록하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거제시가 이러한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 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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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정치/행정 거제시, '거제관문 시설물 관광거제 이미지 훼손' 해명 조형물 식별성과 조명기능 부족 스스로 인정하고도 '타의 모범?'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승인 2009.02.27  07:34:41

거제시가 본사와 거제신문이 지적. 주장한 '거제관문 시설물 관광거제 이미지 훼손'에 대해 26일 해명자료를 냈다.   보도기사에서 조형물의 재료가 스테인리스 관계로 철골 등 파이프를 용접한 것처럼 조잡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하의 작품이며, 공사비가 무려 9억원이나 들어 예산낭비라고 지적한바 있었다. 이에 시는 검증된 구조물 재료이며, 작품수준에 대한 비판에서는 경희대학교 이종빈교수 고유의 창작물로서 미술ㆍ조각 등과 같이 미술작품의 범주로 보고 평가되어야 하며 작품성 비하는 그들의 노고를 짓밟는 행위며,  예산낭비 비난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에 의뢰(2008.4.11) 조각작품의 가격산출방식에 따라 적정하게 산정된 가격을 기초로 계약되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 의견에서는 시도 스스로 주변의 안내표지판 및 시설물 등의 장애로 인해 조명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시야를 흐트리고, 조형물의 식별성이 높지 못하는 아쉬움과 원거리에서 시야확보가 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면서도 타지자체에 비해 모범적인 사업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거제시가 섬이라는 특성을 살려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세계적 조선 도시임은 이미 주지의 사실인 점에 비하면 오히려 거북선 등을 형상화 해 이충무공의 첫 승첩지 옥포나, 이종무 장군의 대마도정벌 출발지 등의 역사성을 강조하거나, 세계적 조선도시 다운 선박조형물을 단순화해 각인 시키는 방법이 더 어울려 차량속에서 스치고 지나면서도 한가지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거제시 해명 내용 조형물의 재료가 스테인리스 관계로 철골 등 파이프를 용접한 것처럼 조잡하게 보인다는 내용에 대하여 ☞ 조형물의 사용재료는 스테인리스 스틸+브론즈+화강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철골부(트러스구조)의 스테인리스 스틸은 오랜시간에도 변형ㆍ변질이 되지 않고 영구적이며, 타 재료보다 고가로서 구조계산을 통해 검증된 재료입니다.  따라서 강한 바람이 많은 우리시 지역의 특성과 6차로 중앙의 지지대 없는 일체형 구조 및 심플하고 안전성을 고려한 점을 감안하여 볼 때 트러스구조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상 필수적인 사안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하의 작품이라는 비판에 대하여 ☞ “세계로 향한 거제”는 2006년에 제안서가 제출되어 실ㆍ국장 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제안된 작품으로서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하의 작품이라 비판하는 것은 개인적 취향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작가의 고유한 권한이므로 누구든지 침해할 수 없는 사항”이며, 제작ㆍ설치단계에서 무수한 어려움을 감당하고 임무를 수행한 작가와 수자원공사 관계자에 대한 격려는 무시한 채 수준이하라는 작품성 비하의 발언 등은 그들의 노고를 짓밟는 행위라 여겨집니다. ※1) 경기도 성남시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內 거대한 조각 작품 등 수많은 작품 활동과 개인전으로 우리나라에서 중견 조각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경희대학교 이종빈교수 고유의 창작물로서 미술ㆍ조각 등과 같이 미술작품의 범주로 보고 평가되어야 함. ※2)작품설명 : 국제적인 해양ㆍ문화ㆍ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거제시의 위상을 표현하였고, 먼 바다에서 지구로 향하는 선박은 거제의 대표적 산업인 조선산업을 의미하며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세 사람의 형상은 天・地・人, 바로 거제시민을 뜻함. 공사비가 무려 9억원이나 들여 예산낭비라는 지적에 대하여 ☞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에 의뢰(2008.4.11)하여 조각작품의 가격산출방식에 따라 적정하게 산정된 가격을 기초로 계약되었습니다. ※ 사업개요 - 위 치 : 사등면 덕호리 국도14호선 신 거제대교 입구 - 규 모 : 조형탑 가로 29m × 높이 7~9.5m - 명 제 : 세계로 향한 거제(경희대학교 미술대학교수 이종빈 작 作) - 사 업 비 : 934백만원(한국수자원공사 예산) - 사업기간 : 2008.5.8.~2008.10.15. 종합의견 작가의 의견에 의하면 현재 “세계로 향한 거제” 관문조형물 좌측의 배와 우측의 지구의는 중량ㆍ형태 등을 고려하여 좌우대칭이 맞도록 설계하고 황금분할기법을 적용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설계안대로 설치되었으나, 주변의 안내표지판 및 시설물 등의 장애로 인해 조명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시야를 흩뜨리는 경우와 조형물의 식별성이 높지 못하는 아쉬움은 다소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품이 거제다움과 아름다운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하여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학예부 및 충북 증평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현지 방문하였으며, 차후 충남 당진군에서도 현지견학 방문 예정되어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다만, 조형탑 주변에 장애가 되고 있는 도로표지판 등의 이설이 어려워 원거리에서 시야확보가 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진주국도관리사무소와 협의하여 정비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조잡한 거제대교아치, '조형미 부족'  조형물 공사비 9억 '시민들, 정말 맞나?'   2009년 02월 20일 (금) 11:52:24 [조회수 : 3,562] 박춘광 geojetimes@hanmail.net   '각종 감시카메라 줄지어 서' 관광객들, 범법자 취급 불쾌 거제시수도관리업무 이관 보답차원 수자원공사가 기부 수자원공사 돈 9억원은 '하늘에서 떨어졌나?'-'예산낭비 지적' 관광거제의 관문인 신거제대교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아치가 조잡해 관광거제의 이미지를 오히려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양측 100미터 이내에는 각종 감시카메라가 즐비하게 서 있어 내방 관광객의 첫인상과 돌아가는 귀로에도 아늑한 추억보다는 범법자 취급을 느끼게 해 불쾌감까지 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현재 신거제대교- 사등면 오량마을 간 500여 미터 구간에는 과속차량 감시카메라를 비롯해 과속. 과적, 뺑소니, 수배차량 및 범법자 체크를 위한 감시카메라가 약 100미터 간격으로 줄지어 서 있다. 여기에 거제시로 들어오는 방향에는 지난 해 10월 수자원공사 협찬으로 약 9억원의 시설비를 들여 해양.문화.관광도시 거제를 표현하는 가로 29m, 높이 9.5m 스텡레스 재질의 조형물  아치를 설치해 두고 있다.     조형물 아치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아 조잡하다는 지적이다. 이 조형물은 경희대 이종빈 교수가 디자인 등 설계를 맡았으며, 작품의 의미는 먼 바다에서 지구 거제로 향해 오는 배 모양과 지구본을 떠 받치고 있는 3명의 사람(천지인)을 담고 있으며 정면에는 'Blue City Geoje'를  큰 글자로 새겨 놓았다. 그러나 이는 조형물의 재료가 스텐레스인 관계로 철공 등 파이프를 용접한 것 처럼 조잡하게 보이는데다  야간 조명도 맞지 않아 시설물 자체가 무엇을 뜻하는지 구분조차 힘든  상태다. 때문에 이 시설물은 우리나라 최고의 조선도시 및 관광휴양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준 이하의 조형물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줄지어 서 있는 감시 카메라들 또 오량마을-대교입구 곳곳에 설치돼 있는 각종 카메라는 관광객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을 통과 할 때마다 '범법자 취급을 받는 느낌' 이라며 강한 불쾌감도 표시하고 있다. 재경향인 K 모(45세. 하청면 출신)씨는 "거제시의 관문에 설치돼 있는 수많은 카메라 때문에 때로는 범법자 취급 받는 것 처럼  기분이 나쁘다"고 지적하고, "꼭 필요한 카메라 등 시설물이면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조형물 속에 감추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박모(52. 고현동)씨 등 시민들도 " 국도 14호선 대교입구는 관광거제의 관문인 만큼 조선, 해양,관광 휴양도시의  지역실정에 걸맞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거제대교는 하루평균 3만여 대의 각종 차량과 5만 여 명의 방문객 및 시민들이 통과하고 있는 거제시 관문인 지점이다.     아치 조형물 구조가 조잡해 의미를 느끼기 힘들다. 그런데 이 공사비가 무려 9억원이나 들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