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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끝없는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문경춘 편집국장
문경춘  |  mun42013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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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2  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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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혈세 수 조원 투입 된 곳...전 납품업체 거래관계 정밀 조사 요구 봇물
말로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 채무조정안만 통과 시키는데 혈안 돼 곡간 썩는줄 몰라
근로자, 시민, 국민들 "그래도 조선소 살려야 한다"며 응원 했는데...

   
▲ 문경춘 편집국장
끝없이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의 납품비리 행위를 이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잊을만 하면 터지고, 터지면 검.경의 구속자 발표와 관련된 사건 전모만 잠시 알려졌을 뿐 시간만 지나고 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으느냐는 식이었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 마다 국민들은 분노 했지만  철썩같이 재발 방지 약속을 했던 회사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대책 마련은 커녕 오히려 팔땅만 끼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 마저 주고 있다.

대우조선의 납품비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의문이 오래 전부터 제기 돼 왔기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결코 "이대론 안된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을 향한 극에 달한 국민들의 분노는 남상태, 고재호 사장으로 이어지는 최고 경영진들이 회사를 망친 주범으로 떠오른데다, 끝없는 납품비리로 인한 신뢰도 추락으로 인한 것이다.

연임을 위한 회계장부 엉터리 작성은 물론, 심지어 국민들을 대리하는 주 채권자인 산업은행에서 파견한 관리자 마저 이들과 함께 공모해 비리를 저질렀다.

대우조선은 최근 회사의 운명이 걸렸던 채무재조정안 통과를 위해 온 거제시민들과 정치권 및 노조, 근로자, 협력사 까지 나섰던 사실이 있다. 오로지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몸부림 쳤던 것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2조9천억원이라는 국민혈세를 수혈 받는데 성공했다. 아직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미 정부가 이 조선소에 2조9천억원 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회사를 살리기로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한 때 나라가 외환위기로 위험에 처했을 때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한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더 깊은 뜻은 수 만명에 이르는 협력사를 포함한 열심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함이었을 것이다.

회사가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동안 곡간을 지켜야 했던 직원들은 되레 납품업자와 짜고 도둑질을 해 먹은 것이다. 그것도 한 두 차례가 아니라니 이같은 행위가 이미 조선소 내에 뿌리 깊이 내려져 있다는 증거가 되고도 남음이 있기에 분가 들끓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자가 납품업체 대표를 비롯한 2명과 대우조선소 납품담당 관계자 8명 등 무려 11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 조사 중에 있고 밝힌 상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구속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까지 경찰의 공식 수사결과 발표는 없었지만 이 사건을 곧 검찰에 송치 할 것이라고 전해진 상태다.

경찰의 수사 내용이  발표되면 "열심히 일 할테니 도와 달라"고 호소했던 대우조선해양은 국민들 앞에 무슨 염치로 사죄 할 것인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이들이 저지런 범죄 행태는 이전에 적발됐던 비리와 유사 점이 많아 아직도 이 회사가 소모품 등 전 납품 행위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조선소 직원이 검수를 엉터리로 하고, 납품업체가 조선소에 납품해 자재보관소에 보관 중이던 물품을 되레 자신들의 차량에 실어 2중 납품한 것은 사전에 업체와 서로 짜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도 이같은 묵은 방식이 지금도 통용되고 있었다고 하니 이 조선소가 과연 채권자들과 국민들을 무서워나 하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대우조선에 근무하던 40대 전 차장이 문방구 업자와 짜고 무려 210여 억원 이라는 상상도 못 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해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차장은 15년의 중형을 선고 받아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했었다.

이번 사건이 국민들의 분노를 들끓게 하는 것은 40대 차장 사건이 터진지 불과 1년도 채 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수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영문도 모른채 죽도록 일만 하고 있는 현장 직영 및 협력사 근로자들과 직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26만 거제시민들과 대우조선의 향방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눈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비쳐질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답은  "이제 더 이상 대우조선해양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일게다.

이번 기회에 국민혈세 수 조원이 투입된 곳인 만큼 관련법상 감사원 감사가 가능하다면 전 납품업체와 관련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이고도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필요가 있다. 감사 과정서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벌해야 한다. 그래야 두 번 다시 이같은 범죄행위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현재 대우조선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품질과 단가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적은 수량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 소모품 등 대부분의 납품을 독점 하다시피 하는 특정 업체도 있어 정치권의 뒷 배경 소문과 함께 임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특혜성 의혹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큰일이다. 아무리 구조조정을 하고 혈세를 투입 하더라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 할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의혹을 깨끗하게 밝혀내려면 경찰의 납품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지금 대우조선의 상태라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아무리 월급을 반납하고 무급휴가를 떠나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레서 열심히 일만 하고 있는 직원들은로 부터 푸념 섞인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같은 소문이 나돌고 있었던게 언제인데 지금까지 뭐했느냐"며 "이같이 무능하고도 썩어빠진 경영진들의 정신 상태와 리더쉽으로는 더 이상 대우조선을 이끌어 가기 어려울 것이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같이 썩어빠진 대우조선해양 이었다면 채무재조정안도, 조선소를 살려야 한다는 진심어린 응원도 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들의 기대와 근로자들의 기대를 저버린채 끊없이 이어지는 납품비리 및 이를 막지 못 한 리더쉽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경영진들은 깨끗하게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번 만큼은 국민들이 수사 발표만 지켜보고 또 한번 더 참는 인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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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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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삿갓 2017-05-16 21:09:07

    국민 혈세로 산소호흡기 달고 연명하는 산 송장이 도둑질을 해댄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참으로 경악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놈도 아니고 몇놈이 조직적인 도둑질을 할 수 있는 회사라니..., 이해도 안갈 뿐더러 이해 할 수도 없다. 인근의 s조선소의 3배 이상 부실을 낸 회사이니 회사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알리바바들의 천국신고 | 삭제

    • dkrkdkdk 2017-05-15 18:41:28

      도대체 이곳은 치외법권인가 직원부터 모두 정신상태를 점검해 봐야한다. 이러다가 내 노년보장위한 국민연금은 받을수 있을련지 모르것다. 주인이 없으니 누가누굴 지키겠는지대우조선해양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휘청하는건 아닌지 ..심히 음~~아니뗀 굴둑에 연기나라~~신고 | 삭제

      • 시민 2017-05-12 10:10:25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대우조선에 대하여 온갖 비리가 만연되어 있다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여 부정부리자를 발본색원 해야 한다
        5년치 물품 구매자와 그 가족에 대하여 계좌추적 등 조사를 해봐야 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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