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열)은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강행시 학부모들의 유아교육 및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공립유치원을 통해 '유아 임시 돌봄'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와 사립유치원 정부 지원금 확대, 투명한 회계를 위한 재무회계규칙 도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 1차 집단휴업, 25일~29일 2차 휴업을 한다고 예고한 상태로 거제지역 27개 사립유치원 중 24개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거제교육지원청은 1차 휴업일인 오는 18일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거제지역 29개 공립유치원에서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 공립유치원으로 돌봄 신청을 한 유아들을 최선의 안전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유아 임시 돌봄 지원이 필요한 학부모는 거제교육지원청이나 인근 공립유치원 홈페이지에 탑재된 '유아 임시 돌봄'신청서를 작성해 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전화로 신청 후 휴업일 당일 유아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 거제지역 공립유치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