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이주 초기 문화 차이 등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산후조리 및 영유아기 자녀에 대한 건강·영양관리·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영유아기 자녀 양육서비스(경남도 일자리 창출과제 선정사업)'를 11월부터 운영한다.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결혼이민자들의 교육기회 부재, 문화차이 등으로 사회 적응의 어려움(51%)을 나타냈으며, 거제시의 경우 급증하던 결혼이민의 유입은 완화되었으나 자녀들의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녀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및 자녀 양육방법 지원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

'결혼이민자 영유아기 자녀 양육서비스'는 임산부 혹은 2세미만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중 48가정을 선정해 6명의 양육돌보미가 참여가정으로 방문해 월 3회, 회당 3시간씩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5-.682-4956)에서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