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 일이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수능은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1만2천460명이 감소한 59만3천527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경남은 101개 시험장에서 3만584명이 시험을 치르며, 지난해 대비 613명이 줄었다.

이 중 거제지역 수험생은 총 2천48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9명이 감소했다. 시험장은 ▲거제중앙고 ▲거제상문고 ▲거제옥포고 ▲거제고 ▲연초고 등 5개 학교에 마련됐다.

수험생 특별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서가 제공되지 않는다.

탐구영역에서는 수험생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나머지는 배부받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한다.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 받게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으로 구분된다.

1교시 국어영역과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만 구분되므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 또는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이 끝난 후 채점은 이미지 스캐너로 실시하므로 예비마킹 등으로 인해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다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외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소지해서는 안된다.

수능 시험실 휴대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기능(블루투스)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없어야 한다.

특히 올 수능에서는 교통카드 결제기능이 있는 '교통시계'도 반입 금지 물품에 추가됐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번 수능부터 감독관은 1교시와 3교시 시험시작 직전 전 수험생에게 휴대용 시계를 책상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물품이 있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불이익을 빋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