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 3.8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제1회 거제여성대회를 3월 8일(목) 오후 7시, 거제 CGV에서 시민단체등과 함께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 거제아이쿱생협, 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인드라망생협,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한 살림경남생협이며 'B급 며느리' 영화관람, 참석자 자유발언, 거제시여성인권선언문 낭독 및 단체 사진 촬영으로 진행된다.

이 밖의 부대행사로 'with you' 응원 게시판, 성 평등 정책제안, 여성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양희 위원장은 "여성들이 나서서 여성권익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여성장애인, 이주여성, 미혼모, 여성청소년들과 소통과 연대하며, 돌봄과 나눔의 대안 사회를 만들고 3.8세계여성의 날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기념일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매년 전 세계 약 170여 개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이후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주관으로 한국여성대회가 열려 올해로 34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