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가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범도민적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여 폭력과 따돌림 없는 안전한 학교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제장평중의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3월 셋째 주, 9월 셋째 주에 걸쳐 두 차례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배움터지킴이 및 자율봉사배움터지킴이의 활동을 강화하고 아침 등교시간인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학생회 임원과 3학년 학급 임원을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왕따 없는 교실 폭력 없는 학교', '학교폭력 이제는 그만!',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 등의 홍보 문구를 중심으로 학교 앞, 운동장, 교실 복도 등의 장소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했다.

장평중은 14일 아침시간을 활용해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에 가담하지 않고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과 전교생 서약식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21일 전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멈춰' 운동의 취지와 교직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주 교사는 "캠페인이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이 학교현장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해당 캠페인이 학교와 학생 모두가 함께 학교폭력 문제에 대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원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