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하청중학교(교장 류재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아이들에게 첨단과학체험 및 과학 공작 등을 통한 과학적 흥미유발, 창의적인 탐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과학교육원(원장 김동환)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이동과학탐구교실'을 21일과 22일 실시했다.
21일 저녁 7시부터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과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 만들기, 이동식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천체체험,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도 동행해 가족과 함께 별을 찾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며 묻는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는 "지역여건상 천체관측을 경험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학교에 직접 다양한 시설을 갖고 오셔서 학생들에게 정말 아름다운 달의 모습도 보고 천체투영관에서 다양한 별자리와 행성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도 해주셔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일과 중에는 경남과학교육원의 우수한 강사진이 '편광의 세계',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그 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조시키는 계기가 됐다.
소규모 농산어촌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천체관측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경남과학교육원 담당연구사는 "이렇게 밤늦게까지 학부모가 동행해 아이와 함께 별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모습을 보니 이동과학탐구운영(천체관측)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