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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표류하는 거제 군부대 이전사업...이번엔 외자도입(?) 추진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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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1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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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펀드사와 투자협상, 외자 실패 땐 사실상 자금조달 어려워 질수도
사업비 확보 문제로 장기 표류중인 거제 군부대(거제대대) 이전 사업이 외자도입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최근 수양동에 있는 거제대대(육군 39사단 117연대 3대대)를 연초면의 일명 불당골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을 벌여 왔으나 그동안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실패로 인해 착공이 미뤄져 왔다고 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우선 자비로 기존 군부대(21만6,812㎡) 이전 예정지인 연초면 죽토리 일원 25만5,902㎡에 새 주둔지를 건설하면 현재 부대 터 일부인 7만1,861㎡에 대한 개발권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 돼 왔다.

   
▲ 이전 할 군부대 항공사진
민간사업자는 현 군부대 부지에 공동주택건설 등 별도의 사업을 통해 투자 비용을 회수 할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2016년 3월 민간사업자로 공모를 거쳐 선정된 스타힐스 컨소시엄 앞으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민간사업자는 70억 원을 투자했고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36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2016년 8월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에다 거제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되면서 국내 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금까지 제자리 걸음만 걸어왔다. 거제지역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대출규제까지 받고 있다.

이로인해 2019년 6월 30일 까지 한차례 변경한 준공 시기도 현실적으로 맞추기 어렵게 된 상태다.

그러나, 시는 민간사업자인 스타힐스 측이 국내 자금조달에는 실패했으나 최근 미국으로부터 외국자본 유치에 성공했다는 내용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미국 한 펀드사와 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에서 사업자금 유치 성공 여부가 오늘 내일 하고 있을 정도로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달 중순 이나 늦어도 이달 말이면 사업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외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이미 착공계가 제출된 상태라 집행계획만 확정되면 당장 착공도 가능해 그동안 끌어왔던 거제 군부대 이전 사업이 진전을 보일수도 있다.

시는 만약 스타힐스 측이 외자 도입에 실패하더라도 사업자 교체 등을 검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현재의 입장이다.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또, 공모를 거쳐 다른 사업자를 뽑는다는 것도 이미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상태라 사업을 승계할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를 들고 있다.

스타힐스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군부데 이전 예정지 토지 보상비로 약 70억 원을 시에 미리 지불한 상태며, 관련 용역비 등으로 30억 원 가량을 사용하는 등 이미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상태다.

한편, (주)스타힐스시트론공영개발은 서희건설을 주간사로 보훈종합건설, 삼원전기, (주)한가람, 고덕선설 등 5개 업체가 지분을 출자해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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