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숙희)는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경상남도 6개 시·군과 합동으로 7.5일부터 소형헬기 2대를 투입해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양산(125ha), 창원(450ha), 거제(192ha), 고성(130ha), 사천(100ha), 하동(103ha) 등 6개 시·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산림 1,100ha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솔수염 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퇴치하기 위해 애벌레에서 우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시되는데 1차, 2차는 완료 되었으며, 이번에는 마지막 3차 방제로 7.5∼7.9일까지 실시한다.

김숙희 소장은 "항공방제 시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양봉, 양어장 등 축산농가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