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고현항 매립으로 집중호우와 해수 만조시, 장평동과 고현동 일부 시가지가 침수피해를 입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배수펌프장은 692억원을 투입해 2015년 9월에 착공해 2018년 6월에 완공 됐다. 펌프장은 50년 빈도 강우에 대비한 시설로 유역면적은 장평동 및 고현동 일부지역 112ha이며 배수능력은 시간당 11만5천톤 용량으로 배수펌프 6대와 함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제진기 등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조성됐다.

배수펌프장은 지난 5월부터 6개월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지난 6월 집중호우 및 7월 태풍 '쁘라삐룬' 상륙시 배수펌프장 가동으로 침수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사업시행 관계자는 "향후 고현항 만조시에도 침수피해 없이 안정적으로 배수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