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대표축제인 거제섬꽃축제에서 응급환자 발생 신속대처와 미아발생 조속 해결 등 평소 안전관리 실제 훈련을 해온 것이 빛을 발했다.

정기적 안전관리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코드아담훈련, 위급상황 전파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시켜 왔다.

대표적으로 평소 혈압과 혈당이 높아 약을 복용하고 있던 노인분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자원봉사자인 거제여상 1학년 강고은, 박가을 양이 행사진행요원에게 전달해 바로 안전관리책임자에게 보고되어 근무 중인 거제시보건소 직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아 안정을 되찾은 사례가 있다.

또한 일운면 정(9)모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아이 사진을 진행요원 그룹채팅방으로 전송 후 평소 코드아담 훈련대로 행사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수색하던 중 정문출입구 밖에 있던 정 모 군을 발견해 부모님께 인계하는 등 진행요원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미아발생을 신속히 전파해 조기 상황을 종료할 수 있었다.

섬꽃축제 안전관리관(김성현 담당)은 "평소 해온 훈련이 거제섬꽃축제처럼 큰 행사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교육훈련이 안전한 섬꽃축제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