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시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행정편의적 용도로 사용되던 시청사 등의 회의실 명칭을 오는 15일부터 변경한다.

거제시는 시청 대회의실을 비롯한 11개 회의실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거제시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칭공모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를 통해 창의성, 적절성, 대표성, 상징성을 고려해 명칭을 선정하고 2차 심사로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다 득표 방식으로 새 이름을 확정했다.

시정혁신담당관 관계자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느낌이었던 기존의 회의실 명칭에서 벗어나 거제를 대표할 수 있고 정감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 시민에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