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8월 12일~14일, 3일에 걸쳐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2019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 기본개념과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청소년이 직접 봉사활동 내용을 수립, 계획해 실천하는 활동을 했다.

1일차에는 자원봉사의 기본개념을 교육하고 행복비타민 이병훈 봉사자가 현재 활동 중인 봉사와 봉사의 지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달했다.

2~3일차에는 총 4조를 형성해 우리 동네의 문제점과 해결점 논의해 활동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진 후 각 조별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고현에서는 간접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친절한 택시문화 활동을 하고 옥포-아주동에서는 대우조선소 서문에서 옥포 수변공원까지 간접흡연 및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활동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 김모군은 "우리의 사소한 행동(봉사)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동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문제점을 찾아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함께 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감, 연대, 혁신의 뜻에 맞춰 이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매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봉사체험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