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제는 학교 특색교육인 '꿈틀꿈틀 신나는 B.T.S. 프로그램으로 내일 디자인하기'라는 진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꿈·끼 탐색주간에 운영됐다.

자기이해, 진로이해, 진로탐색, 진로설계의 4단계를 거치며 진로역량을 강화해온 학생들은 이번 꿈나래제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펼쳤다.

첫째 날은 학기 초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동아리 위주의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몇 주에 걸친 회의를 통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직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선정하고 이를 기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둘째 날은 3~4학년의 공연과 함께 학년별로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4학년은 조선해양문화관에 방문해 박물관에서 하는 일을 배우고 학예사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를 탐방했다.
 
마지막 셋째 날은 5~6학년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장기를 보여주는 공연에 이어 가상 창업 활동을 통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24개의 학생팀과 1개의 학부모팀이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물건이나 음식을 판매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활동 참관뿐만 아니라 부스 운영까지 지역민과 학부모가 함께하여 보다 의미 있는 꿈의 축제가 됐다"고 전했다.

6학년 이상재 학생은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참여해 의미있었고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