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힘내라 거제' 캠페인을 이어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직원들과 함께 일운면 소재 한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지역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타 지역 확진자가 거제 여행 중 방문해 식사를 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식사를 한 일운면 주민센터 직원 B씨는 "여기는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식당으로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었는데 이런 상황이 되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주변에 많이 홍보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 곳은 철저히 소독을 완료해 오히려 더욱 안전하니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진자가 다녀간 점포를 모두 방문하고 난 뒤 코로나 여파로 시민 소비가 줄어 어려운 다른 가게들도 이용 후 홍보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지속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동참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