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주민 중심의 사업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2020년도 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 창업팀에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홍광국)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도 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 창업팀' 모집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 주민 참여, 지역 중심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주민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고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이음센터' 내 상생협력상가 등에 입점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설립 방안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토대로 올해 11월까지 고현동 주민 및 상인, 거제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고현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승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이어 고현동에서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주도를 통해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고현동이 거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오는 29일 경남 거창에서 열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교육 등을 통해 멘토링, 교육, 창업지원기관 사업추진 인큐베이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