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으로 영유아 자녀(미취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부모-자녀가 함께 율동 따라하기,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해 대상자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이 가지고 있는 이중언어 환경과 문화적 배경에 기초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놀이활동 및 상호작용을 통해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중언어 습득과 부모의 자녀양육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와 놀이하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활동재료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과 부모-자녀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며 이중언어 사용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이중언어교육,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