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년들의 일자리·문화·소통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게 될 거제청년센터 '이룸'이 다음달 1일 개소식을 갖고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청년센터 '이룸'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 마실살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8600만원과 실시설계용역을 지원받아 농업기술센터 1층 창고 148㎡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내부 시설은 정보검색대, 셀프카페테리아, 토론공간, 세미나실, VR가상면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취·창업 지원과 청년정책 안내, 진로상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문화특강, 가상면접체험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9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18시까지이며, 만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시는 개소에 앞서 오는 6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최윤지 강사를 초빙해 공기업 채용시험 대비 'NCS 문제풀이 특강'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간 미뤄진 공기업 채용시험 일정이 하나씩 발표됨에 따라 기획한 무료 특강으로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코칭을 통한 문제유형 분석과 문제해결 시간 단축 꿀 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음달 6일 개강되는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진로탐색과 자소서 작성법, 면접스킬, 1:1 취업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 취업준비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거제청년센터 '이룸'에서 추진하는 NCS 문제풀이 특강과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청년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시정소식란을 참고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055-736-6010, 6011) 신청하면 된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청년센터가 청년 취·창업 지원과 소통·교류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