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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연초면 '오비부두' 모래하치장 민원 끊이지 않아…매일 날아드는 흙먼지 '골치'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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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5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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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연초면 '오비부두' 모래하치장. 이 곳에서 날아드는 흙머지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제시 연초면 '오비부두' 모래하치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리감독 기관인 경상남도 항만관리소의 적극적인 관리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상남도 항만관리소 거제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는 모래 하치장에는 현재 7개의 업체가 상주해 사용하고 있다.

바람만 불면 이 곳에서 날라오는 흙먼지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물론 이 곳을 지나던 시민들도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나 이 곳은 수년 전 부터 같은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왔다. 그 때마다 경남항만관리소에서 현장에 나가 단속하며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관리에 나섰지만 잠시 뿐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최근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그나마 흙먼지가 날아 다니지 않지만 시기가 끝나고 한여름이 되면 같은 민원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젖은 흙먼지가 마르면 또 다시 도로를 건너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주위 나무들도 흙먼지로 뒤덮이게 된다.

길 건너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ㄱ씨는 "흙먼지 때문에 골머리가 아파 죽을 지경"이라며 "하루 수백명의 시민들이 이 곳을 찾는데 시민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ㄱ씨는 "창문은 아예 열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며 "옥상에는 하루라도 쓸지 않으면 모래가 쌓인다"고 말했다.

   
▲ 인근 음식점 옥상. 하루라도 쓸지 않으면 모래가 쌓일 정도.
인근 자동차 정비소와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흙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비한 자동차들이 흙먼지로 뒤덮혀 일이 이중삼중으로 늘어났다.

주민들은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해도 항만관리소에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관에서 관리하는 곳인데 민원해결에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주민 ㄴ씨는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모래하치장에서 날라오는 흙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닐 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 항만관리소 거제사무소 관계자는 "민원이 계속해서 들어와 현장에 나가 업체들에게 모래 덮개를 하고, 현장에도 살수차를 수시로 가동하라고 지시하고는 있지만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업체들도 힘든 상황이라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일준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에게 이 곳 모래 부두를 조속히 이전하고, 단순한 공원.운동 시설 확충 차원의 친수공간 개념을 탈피한 수영장, 배드민턴장, 실내 테니스장 등이 포함된 복합형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항만관리소 거제사무소 관계자는 "모래 부두 이전의 필요성은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있었다"며 "주택가에서 멀리 벗어난 곳으로 이전해야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흙먼지가 심하게 날아 다닌다.
   
▲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흙먼지가 심하게 날아 다녀 주위 나무들은 색이 변했을 정도다.
   
▲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흙먼지가 심하게 날아 다녀 주위 나무들은 색이 변했을 정도다.
   
▲ 인근 음식점 옥상. 하루라도 쓸지 않으면 모래가 쌓일 정도.
   
▲ 인근 음식점 옥상. 하루라도 쓸지 않으면 모래가 쌓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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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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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사람 2020-07-01 16:58:46

    몇년전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국토위에서 구두상 거기는 축구장 테니스장 등등 운동시설 하려고 했던 곳입니다. 연초면에는 예전부터 거제하면 연초 축구였는데 연초면에 운동장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서일준 의원님의 운동시설 건립의견 적극 찬성합니다신고 | 삭제

    • 거제인 2020-06-26 16:49:16

      경남도에 예산부족으로 이전 못하는거 아니겠나?
      기자양반아.. 음식점에서 나오는차때문에
      거기 도로 사고가 많타. 불법 유턴으로인해 깜짝놀라는게한두건이가?? 음식점이 사람생명 뺏는건 안중에도없나?
      거기다가 음식점은 왜지었노?!ㅋ 저기 모래장은 거제고현시민들에게 건축비를 얼마나 아껴주는덴줄 알고나그러나??
      거기가 음식점 할데가 아닌데, 개인배부를려고 만들어서
      십수년전부터 있는 오비부두를 뭐라하는거보면..
      그러니 음식점사장 돈을쳐벌겟네.ㅋ신고 | 삭제

      • 너무함 2020-06-26 07:51:32

        예전부터 느끼는거였지만 거긴 좀 심함.반드시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신고 | 삭제

        • 이웅일 2020-06-26 07:34:30

          주민과 이동인구가 많이 없던 예전과는 다르니 관계자와 주민이 생각하는대로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신고 | 삭제

          • 노재범 2020-06-26 06:48:14

            기업 이익보다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이 중요치 않을까요..
            창문 열어 놓고 살수있는 그런 세상이 될수있도록 빠른 조치 바랍니다.신고 | 삭제

            • 김연기 2020-06-25 22:34:00

              폐쇄와 이전도 조속히 되길 기원하지만.
              복합형 체육시설은 증말 기대가 됩이다. 조치 뿐만아니라 대안과 제시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진행신고 | 삭제

              • 임세영 2020-06-25 21:28:36

                빠른시일에 대처방안이 생겨야 겠습니다신고 | 삭제

                • 칠천정보 2020-06-25 18:04:16

                  해수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화를 부르네요.
                  해결 방안은 폐쇠를 시키든지 이전을 하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지요.
                  아니면 해수부 문을 닫아야지요.신고 | 삭제

                  • 고래 2020-06-25 17:20:56

                    하루빨리
                    대처방안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비리주민-신고 | 삭제

                    • 우체통 2020-06-25 16:34:11

                      황사가 심한줄 알았네요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신고 | 삭제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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