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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9개 동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추가 설치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수산물거래가 활발해지는 하절기를 대비하여 보관용 냉동기 보급 및 수집소독계획 등 다양한 재사용방안을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고현시장과 옥포시장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여름철 신선식품 판매 시 재사용 아이스팩을 같이 넣어주는 방식으로 시행된 본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이 급증하고, 배달문화가 점차 확산되어 아이스팩 사용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정 내에서 폐 아이스팩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이스팩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도 가중되고 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폐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폐기물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의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며 "아이스팩 수거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