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비 확보로 급속한 도심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주 지역 하수시설 증설사업과 주말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운 소동 단구간 확포장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정부예산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기 악화로 자체 재원이 갈수록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2021년 국도비 예산이 올해 대비 417억 원 늘어난 3,660억 원으로 당초예산 1조 시대를 안정적으로 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예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1일,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220억 원(2.2%)이 증가한 1조 1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올해에 이어 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