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 이태열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과 시내버스 업체 노·사측,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시내버스 노·사 간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등 거제 시내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시내버스 업체 재정현황 및 애로사항, 지난 5월 30일 거제시와 시내버스 양측 회사 간 맺은 협약의 진행상황, 시내버스 노·사측이 생각하는 거제시에 적합한 버스 운송체계 모델 방안, 현재 거제시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기타 문제점 등 많은 의견들이 논의됐다.

또한 이날 참석한 각 시내버스 업체 노·사 대표는 "우선 간담회를 마련해주신 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가 더 나은 거제 시내버스 운영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노·사도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지난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거제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태열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4일 제226회 임시회에서 구성 된 시내버스 특별위원회의 첫 대외 일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간담회가 되어 아주 뜻깊고 소중한 자리였으며, 시내버스 운영체계는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던 거제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안으로 거제시의회, 거제시, 대중교통 노·사측 및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대안이 제시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