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농협 본점

거제지역 농협 중 가장 규모가 큰 신현농협(조합장 박현철)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신현농협은 지난해 사업 결산 결과 신용사업수익이 전년도 대비 26.55% 성장한 325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66.09%가 늘어 38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교육지원사업 비용 등 제비용 제외 법인세 차감전 순손익 전년도 대비 82.56% 성장한 약 2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조합원 기프트카드 1인당 60만원 추가 지급되어 총 12억원 이상 교육지원사업비가 추가 집행되었음에도 높은 성장률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뚜렷한 성장세는 조합원들에게 결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신현농협은 거제 지역의 모든 농협 중 가장 높은 조합원 배당률 4%를 지급키로 했다. 이는 역대 최고 배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신현농협은 비이자수익 부문에서도 손해보험 위더스(with us) 사무소 선정, 제34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그룹별 1위, NH농협생명 경남총국 Best-Ceo상 수상, NH농협생명 연도대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대손충당금 100% 의무적립에 대비, 67억 추가적립으로 올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예금 규모도 6170억 원에 달한다.

특히, 5년 이상 지속 적자였던 하나로 상문점을 정리하고, 장평동지점 신축과 하나로마트 장평점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과감한 경영방침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박현철 조합장은 "취임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 급여 일부 반납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재무구조를 튼튼히 만들어 거제지역 농협의 대표 주자답게 지속발전이 가능한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