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예년보다 일찍 기온이 상승하면서 각종전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 달 부터 9월까지 방역 소독강화, 역학조사반 편성 운영, 질병모니터망 가동 등 하절기 전염병 방역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1개반 2명의 근무반을 편성, 오는 9월 말까지 평일 오후8시, 토요일 및 휴무일은 오후 5시까지 연장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이 기간동안 관내 병 . 의원, 약국, 등 46개소를 질병모니터 기관으로 지정해 환자 발생유무를 수시 확인할 계획이다.

전염병의심환자 및 집단 식중독 발생시 원인규명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 1개반 6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하는 등 질병 조기발견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국내 유입을 감시, 전파의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스방역 기동대응반 6개팀 14명도 구성 매일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관리와 사스관련 상담 및 신고접수 24시간 Hotline 운영함과 함께 시민에게 사스사례 최신정보를 홈페이지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하절기 때 주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전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과, 집단설사환자 또는 전염병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