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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남성들의 원인과 해결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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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02  1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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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주에 성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으로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부분임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성기능 장애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지 못할 때 그 괴로움은 말로 다 하지 못하게 되는데 지금부터 남여 성기능 장애가 어디서 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남성 성기능 장애
성기능 장애(Biogenic Disorder)란 성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여러 가지 계통 중 한 가지 혹은 일부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대표적인 원인을 크게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한다. 남성 성기능 장애는 크게 발기가 안 되는 ‘발기부전증’ 일명 임포텐스(Impotence)가 있고 발기는 되나 사정에 문제가 있어 조기에 사정되는 ‘조루증(premature ejaculation)’과 지연되는‘지루증(retarded ejaculation)’이 있는데 여기서는 기질성 발기부전에 대해서만 살펴보고자 한다.

남성은 성적흥분 상태가 되면 음경이 확대되고 단단해지는데 음경이 발기됨으로써 여성의 질에 삽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경이 발기되지 않아 성교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발기장애라고 한다.

남성발기장애(male erectile disorder)는 성행위 시 남녀가 모두 만족스러울 정도의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성행위가 끝날 때까지 발기가 만족스럽게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뜻하며 그런 경우가 전체 성생활 중 25%이상 일어날 때를 두고 발기부전증이라고 한다.

발기장애는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빈도가 높은 성기능 장애이다. 킨제이의 보고에 따르면 청,장년의 8%가 발기장애의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그 빈도가 늘어나 80대가 되면 75%가 영구적인 발기불능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성기능 장애로 치료를 원하는 남성의 40-53%가 이 장애를 호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남성의 성기는 발기를 유발하는 성적인 자극이 주어지면 여러 가지 호르몬과 효소가 분비되고 이는 음경 해면체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동맥의 피가 대량으로 해면체에 들어오도록 유도하는데 이때 흘러드는 혈액의 양은 정상상태의 10배에 해당된다. 해면체가 부풀어 오를수록 성기 부위의 정맥이 압박을 받아 빠져 나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발기가 유지된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음경 해면체 안으로 혈액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동맥성 발기불능(충만장애)과 혈액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 나가는 정맥성 발기불능(저장장애)으로 나눌 수 있다.

동맥성 발기불능(충만장애)은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톨과 같은 침전물이 많이 쌓이고 피가 탁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해면체에 혈액이 충만하게 채워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40% 이상이 발기부전을 겪는 것은 이 때문이다.그리고 흡연,만성고혈압,고지혈증,관상동맥질환자,간질환자와 특히 비만(복부)인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맥성 발기불능(저장장애)은 정맥이나 음경 해면체의 평활근이나 교원질의 변화와 이상으로 음경 내 혈액을 충만히 저장하지 못하고 외부로 누출되어 생기는데 이 또한 동맥을 통해 피가 충만하게 유입되어 해면체가 팽팽하게 팽창되면 정맥이 저절로 압박을 받아 정맥혈 누출이 감소할 것인데, 동맥혈관이 막혀 피가 탁해 혈액이 원활하게 충분히 유입되지 못해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같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발기불능이 신체적인 것인지 심리적인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수면 발기 검사(NPT: nocturnal penile tumescence)를 하면 된다. 이 검사에서는 음경이 위축된 상태에서 음경에 밴드를 부착하고 수면을 취하게 한다. 흔히 신체적 원인이 없을 때에는 수면 시에 음경이 팽창하므로 부착한 밴드의 상태가 변형되게 된다. 따라서 수면 중에 발기가 이루어지면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신체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다.

남성발기 장애의 현대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발기부전 치료약이라는 비아그라 약물 복용법, 테스토스테론호르몬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 사용하는 호르몬 치료법, 성기의 해면체에 카버젝트 같은 약물을 주사하여 강제로 발기시키는 주사요법, 진공압축기에 성기를 넣고 진공상태로 만들면서 공기를 빨아내므로 체내에 혈액을 성기로 강제로 유입시켜 발기시키는 진공압축요법, 성기 내에 고형물질을 영구히 집어넣는 수술 요법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한다.

옛말에 ‘아침에 발기가 되지 않는 남자에게는 돈도 빌려주지 말라.’ ‘아침의 발기는 건강의 상징(바로미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을 살펴보면, 아침에 발기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정력이 약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꿔주면 돌려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발기력, 즉 성적 능력(정력)이 건강과 능력을 대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기능(정력)의 감퇴는 현재 체력과 활력의 감퇴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심각한 다른 질환의 신호탄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녀 공히 건강이 나빠지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성기능인데, 성적욕구가 일어나지 않고, 무덤덤해지면, 사는 재미도 없고, 삶의 활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성적능력(정력)이란 단순한 색(色)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남자의 자존심과 남성의 상징이 발기력인데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남자에게 치명적인 것이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남성발기부전은 음경에 혈액이 흘러들지 못한다는 뜻이며, 이는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것이 많이 끼어 혈관이 좁아졌거나 피가 탁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음경으로 가는 미세한 모세혈관은 매우 가늘어 그 지름이 0.3mm에 불과하기에 작은 변화에도 아주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즉, 동맥경화증처럼 혈관에 어떤 변화가 생겨 약간이라도 탄력을 잃거나 혈관 내부 직경이 조금만 좁아져도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기에 곧바로 발기력 저하나 발기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동맥경화증과 같은 혈관의 변화는 신체 어느 한 부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퍼져 있는 혈관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전신 질환이다. 따라서 발기력 저하는 음경으로 가는 혈관의 기능 저하를 의미하며, 이것은 곧 다른 혈관에도 병이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요, 혈관 중 생명과도 직결되는 미세한 뇌혈관이나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음경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발기부전에 그치지만,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그것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으로 나타나기에 발기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이다. 심장내과의나 남성의학자들이 발기력 감퇴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발기력을 전신 건강의 척도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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