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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등에서 여성 속옷 80여 점 훔친 50대 붙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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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여성용 속옷을 훔친 혐의로 김모(52)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 통영시 항남도 전모(46)씨의 집에서 현금 5만 원과 여성 속옷 2점을 훔치는 등 통영과 거제 등에서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여성용 속옷 8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날 통영시 명정동의 한 빌라 앞에서 김모(26)씨가 귀가하는 것을 뒤따라 가면서 흉기로 위협해 손가방을 빼앗으려다 완강히 저항하자 팔뚝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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