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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馬 탄생 100년..거제서 기념문학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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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1908-1967)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묘소와 복원된 생가, 기념관이 있는 거제시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가 열린다.
9일 청마.동랑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유치환의 문학적 업적을 재평가하기 위해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청마기념관(둔덕면 방하리)에서 다양한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지난 1월 초 임시로 문을 연 청마기념관이 18일 오후 정식으로 준공식을 갖고 개관하며 이어 3일동안 청마기념관을 중심으로 청마문학세미나와 사생대회, 기념백일장, 청마시를 가사로 한 노래발표회 , 청마생가 참배 등 청마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기념문학제가 열리는 둔덕면 방하리 기념관 바로 옆에는 복원된 청마의 생가가 있으며 인근에는 그의 묘소가 있어 매년 문학인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념문학제와 개관식에는 청마의 첫째딸 인전(80)씨를 포함한 세딸들이 초청되며 거제.통영지역 문인, 시민들이 참가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청마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적 업적을 미화시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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