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축구 매니아들이 늘면서 축구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생활체육 축구연합회가  ‘2005년 제24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하는 큰일을 해냈다

 내년 5월경에 치러질 이 축구대회는 선수단 및 그 가족 등 참가선수단 규모가 자그마치 1천 8백명이나 되는 거대한 전국대회다.

 거제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회장 김평철)는 지난해부터 이 대회 유치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대회진행 여건이 월등하게 양호한 부산. 대구 두 광역시와 40여일간에 걸친 치열한 경쟁끝에 거제시가 유치를 얻어냈다. 이는 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평철 회장과 김치옥 상임부회장, 옥삼수 자문위원의 희생적인 노력과 지역체육발전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있었다.

지난 5월중 거제시장, 시 생활체육협의회장과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공동명의로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17일 전국축구연합회 이사회에서 마침내 거제시 개최가 확정됐다.

  이 대회는 전국18개 시도를 대표하는 54개의 동호인 클럽에서 선수단 1,200명과 600명의 가족 등 1,800여명이 거제를 찾아와 3일간 머물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이 머물고 간 거제시 지역에 2박3일간에 걸쳐 참가선수 1인당 10만원의 소요경비로 줄잡아 1억8천만원 정도가 풀려 거제 지역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단의 눈에 비친 수려한 관광거제는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만도 기대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커다란 행사의 원만한 진행과 사전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4일 거제평생학습관에서 전국단위 사전 준비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 18개 시?도 축구연합회 회장단과 심판, 경기이사 등 시도별 5명 정도가 참석, 대회관련 준비사항과 전국축구연합회측으로부터 경기규칙이 설명된다.

 한편, 거제시는 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가 유치한 ‘제24회 전국축구대회’의 개최를 크게 환영하며, 생활체육협의회 및 축구연합회와 상호 긴밀한 협의로 준비 및 진행사항을 적극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대회가 2006년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대회운영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마련과  거제시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