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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수] 장사도 개방 상생전략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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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20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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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의원은 5월말 통영의 장사도의 개장을 앞두고 통영시에서 거제 선적 유람선의 접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 현명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장사도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난대림 군락과 각종 야생화의 섬으로 국.도비와 민자 등 166억4600만원(국비 : 13억원, 도비 : 3억9천만원, 시비 : 13억2백만원, 국립공원공단 : 8억3천4백만원, 민자 : 128억2천만원) 이 투입되어 9년 동안 조성하였으며 5월말에 개장 예정입니다.

장사도는 통영의 관할권내에 있기는 하지만 통영에서 장사도까지의 거리는 뱃길로 40분이 소요되고, 거제시 남부면 대포마을에서는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으로는 거제에 있어야만 마땅했던 섬이 행정구역을 획정하면서 통영의 땅이 된 것입니다.

통영에서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오히려 거제에서는 지척의 거리에 있는 섬이다 보니 남부면 대포마을에서 1일 100여 톤의 지하수를 공급받으며 전기 또한 대포마을을 경유해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거제의 다대, 대포, 저구, 명사 등의 주민들은 장사도가 개장하면 11척의 거제 유람선 접안을 허락하여 줄 것을 요구했으나, 통영시의 반대에 부딪히자 장사도해상공원(주)는 이를 7척으로 축소했다가 최근에는 이를 3척으로 다시 축소를 요구하고, 특히 1일 250명만 수송하라는 것은 유람선의 운항을 근본적으로 막아보자는 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통영시의회는 한수 더 떠서 장사도에 아예 거제 선적의 유람선을 접안 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3년 통영시와 장사도해상공원(주) 측이 체결한 “민자유치사업 협약”에서 ‘국내의 관광객 운송을 위한 선박의 장사도 접안에 관한 사항’ 은 ‘사전에 통영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통영시의 주장이 틀린 것은 없다 할지라도 거제시의 이해와 도움이 없었다면 장사도의 개발은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거제 남부에서 전기와 물이 장사도에 공급되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 사전에 붙은 것입니다.

통영과 거제는 같은 관광권역에 속해 있으며 거제를 찾은 관광객의 60% 이상이 통영을 거쳐서 지나간다는 통계가 있는 것처럼 통영과 거제가 공동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중복투자를 자제하면서 윈윈전략을 도모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연말 거가대교의 준공으로 가장 재미를 본 곳이 거제가 아닌 통영이라고 합니다. 통영은 거가대교를 만드는데 10원 동전하나 투자한 것 없었으나 막상 다리가 준공하자 물밀 듯이 밀려오는 관광객들이 거제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통영에서 장사를 다 시켜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제사람 누구하나 “통영으로 관광객들이 가지 못하도록 막자!” 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왜 입니까?
관광객의 선택입니다.
거제 역시 장사도에 한 푼도 투자 하지 않았지만 이웃에 살다보니, 또 다른 측면에서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라 건데 ...
관광객들이 통영에서 장사도로 들어가는 코스와 거제에서 장사도로 들어가는 코스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장사도를 즐길 수 있도록 동의하여 주실 것을 통영시 관계 공무원들과 통영시의회 의원님들께 간절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통영과 거제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관광업계와 행정, 그리고 시의회가 공동으로 상생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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