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오후 3시 2012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사회배려계층 자녀 청소년들의 방과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및 활동을 지원한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영어, 수학, 사회 등 일반 교과과정 강의는 물론 특기와 취미생활을 위해 모듬북ㆍPOPㆍ종이나라ㆍ음악줄넘기ㆍ요가라테스 등을 강의한다.

또한, 우리 동네 바로알기 등 다양한 주말체험과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법 등 각종 테마별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법을 배워 나가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주 5일 수업에 맞춰 월 2회 운영하던 주말체험활동을 4회에 걸쳐 운영하며, 귀가 차량 운행, 급식 및 간식지원 등 가정과 연계해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 관리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입학식 전 '2012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를 열고 2011년 사업보고, 2012년 청소년 현황 소개 및 안건을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복지시설관리팀장인 이상영 옥포복지관 관장을 위원장, 거제시의회 이형철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으며 올해 사업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날 입학식은 대상 청소년과 학부모, 지원협의회 위원, 강사, 학부모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입학식에서는 2012년 사업소개에 이어 지도강사 위촉과 신입생 선서, 지역유관 기관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참석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향후 지원계획과 운영내용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이상영관장은 환영사에서 “누군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무엇을 할 수 있나를 먼저 생각하며, 방과후아카데미에서 경험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청소년들의 생활에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김형만관장은 “수련관에서는 참여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늘품과 기백이 충만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관련 자세한 문의는 방과후아카데미 전담사무실(청소년지도사 김영숙639-817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