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상.하수도 사용료가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한다며 물값 인상을 결정 이를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는 상하수도 각종 사업의 부족 재원을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총괄원가에 기초한 적정 요금을 결정하고 상하수도 사용자의 공정한 부담으로 자체 재원을 확보해 상하수도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상 ․ 하수도 요금 인상은 상수도사용료 15%, 하수도사용료 25%이며 업종 통합은 4개 업종(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욕탕용)을 가정용, 일반용,욕탕용 3개 업종으로 통합해 2013년 7월 고지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상 ․ 하수도 조례를 개정해 상․하수도사용료 연체자 가산금을 현행3%를 2%로 인하하고,상수도 동파계량기 교체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며 그 적용시기는 조례 공포일인  지난 4월 26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시는 그간 지난 해  8월 27일 거제시의회 의원 간담회, 11월 거제시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15 일 거제시 조례규칙 심의회 의결을 거쳐 4월 2일 거제시의회 의결을 통과해 4월 26일 이를 공포한바 있었다.
                     ❏ 업종별 평균 사용량에 따른 상하수도 사용료 비교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가정용과 업무용의 민원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나, 업무용은 사설소화전․ 관공서․학교․ 종교단체 ․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업무용에 해당되는 복지시설은 요금 감면 대상이며, 사용량이 많은 학교에 대하여는 일반용 1단계 (1~50㎥) 사용구간의 80%를 적용해 인상을 최소화 하고, 꾸준한 주민홍보를 통해 요금 인상에 대한 불가피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에 따른 대민홍보를 철저히 해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 안내문을 6월 상․하수도 고지서와 병행해 수용가에 직접 전달하고 면 ․ 동장 회의 자료 및 시정소식지 게재해 시민들에게 직접 이를 알리기로 했다.

이를 경우 상․하수도 사용료의 현실화율 상향으로 매년 늘어나는 결손금을 줄이고 자체재원 확보를 통한 상․하수도 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