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공정한 기업활동과 직장내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25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윤리규정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성립 사장을 비롯 임원, 현장 대표자, 협력회사 대표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윤리 행동강령에 선서했다.

윤리규정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는 물론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10만원 이상의 현금이나 상품권, 향응 등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회사측은 윤리경영의 성과를 위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임직원들의  실천여부를 정기적으로 측정,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제보자를 철저히 보호키로 했다.

정성립 사장은 "기업윤리는 부정부패를 따지는 낮은 단계의 도덕적 개념을 넘어 훨씬 진보되고 적극적인 경영의 의미로 바뀌고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더욱 엄격한 윤리실천이 선행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