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방치및 폐허로 변한 건축물들 수십년 방치
폐건물에 대우조선해양 직원들 동호회 모임터로만 사용
1995년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통합되기 이전에 장승포시청 청사(구 , 거제고등학교터)로 사용하던 장승포동 499번지 일대가 15만 인구에서 25만명으로 늘어나는 시세로 발전하면서도 약 20여년에 가까이 그대로 방치돼 폐허로 변하면서 이곳에는 오물투척은 물론 우범지대가 되는 흉물로 변하자 인근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장승포동 499번지 외 12필지 8,776평방미터(약 2,659평)은 학교법인 지성학원이 8필지를 소유하고 있고 국유지와 거제시 소유의 땅으로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되어 소로 3류 (폭 8미터 미만저촉) 학교보건법상 상대정화구역인 곳이다. 

지난 권민호 시장의 장승포동 순방시에도 황종성 장승포동 4통 전 통장이 부지매입방안을 강구해 도시슬럼화를 방지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동아리방이나 동호회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고는 있으나 관리부실로 우범지대화 되고 있고, 오물투척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으므로 시가 이 지역을 매입해 경기활성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화 할 것을 요구하자 답변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측과 지성학원을 통해 협의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속수무책으로 있다는 것이다.
시는 지성학원측에서 시에 기부채납이라도 해 준다면 만성적인 적체를 보이고 있는 이 지역의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찾겠다고 했지만 지성학원측은 매각코자 해도 대상자가 없고 그렇다고 다른 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아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거리의 앞 쪽에는 몰려오는 관광객 등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나 지척에 있는 이면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이 건물은 도색의 황폐화는 물론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운동장 부근에는 쓰레기와 투기된 생활폐기물들로 몸살을 알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