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노 모씨는 지난 21일자 거제시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청정거제?, 청정스럽지 못한 음식즘'이란 제하의 글을 올렸다. 관광객들이 드나더는 관광업소를 비롯한 접객업소들이 눈여겨 보고 고쳐야할 병폐라고 생각돼 이를 소개한다. 시민 여러분!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이하 네티즌이 올린 글의 전문과 사진이다>
청정거제? 하지만 청정스럽지 못한 음식점.. 작성자 노ㅇㅇ
등록일 2013/09/24
내용
지난 21일 추석연휴 막바지를 즐기기 위해 처가 식구 15여 명은 오랫만에 청정(?) 거제를 찾았다..일운면에 위치한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리조트 인근의 한 식당을 찾았다..
그 식당은 돼지국밥 등 국밥류의 음식을 팔았고, 연휴 막바지인지라 여러곳의 음식점은 문을 닫아서 하는 수 없이 그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다.. 돼지국밥, 된장찌게 등 음식을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며 한껏 긴장을 해야만 했다..
서빙하는 아짐시의 무뚝뚝함.. 손님들조차 귀찮다는 몸에 밴 불친절.. 무엇보다 놀라고 경악스러운 것은 7,000원 하는 국밥의 양과 맛이었다. 그릇의 반이 겨우 넘긴 양과 맛.. 어떤 국밥은 맛이 이상해 주인에게 얘기하니 '신선'한 거란다..
그래서 항의성 어필을 하니 와서 맛을 보고는 상한것 같다며 먹지 말란다.. 기분이 상해 상한 국밥 두 그릇을 빼고 계산하려니, 이왕 나간거니 계산을 다 하란다.. '상한 음식을 어떻게 돈을 받느가'라고 항의하니 먹고 탈이 나면 그 때 환불 해주겠단다..
이것이 거제 인심이더라.. 갑자기 관광지로 부각되니 관광객들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돈으로만 보이는 갑더라.. 또한 이것이 거제시청 위생계의 현 주소이더라.. 평소 얼마나 위생 청결교육을 철저하게 시켰으면..
또 얼마나 관광객들에게 대한 서비스교육울 철저하게 시켰으면..
작은 시골 마을의 식당 조차도 이처럼 당당(?)하게 관광객들을 대 하겠는가? 미꾸라지 한마리가 우물을 더럽힌다고 변명한다면 할말은 없다.. 관광거제.. 청정거제를 지향 한다면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행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야 할 것이다..이제 정말 다시는 거제를 찾고 싶지 않다.. 작은 불편함 하나가 큰 실망을 안겨준다.. 청정 거제.. 웃기는 소리..
비판받을것이 있으면 비판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어느네티즌한명이 올린글이 마치거제시 전체를보는것처럼 기사화 하는것은 문제있다. 잘못한부분은 반성하고 잘하는것도 함께 실었드라면 좀더 기사가 좋치않았을까요.. 한배속에서 나온자식도 다 다르다는데.. 거제시 상업인들의 의식이 문제있는것은 인정하나 이렇게 지역언론이 기죽여서야.. 옛날보다 거가대교 개통이후 상인들이 많은변화를 실감합니다
차쯤낳아지겠죠..신고 | 삭제
역시거제2013-10-04 10:47:12
댓글 다신분들은 거제의 서비스가 좋다는말인지요,,
나도 거제에살고는 있지만 거베인심 ??? 맛??? 한번 암행해 보시길 거제시의 관계자님들..
값에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질과 예절은 누구나 느끼는 현실 입니다.
좀 바꿔봅시다,,거제의 양심을신고 | 삭제
위에 댓글 단 사람2013-10-04 04:14:34
그리고 다시 덧 붙이자면, "시민 여러분 , 제발 이러지 맙시다!" 라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은 마치 거제 시민 모두가 비 양심적인 사람인 것처럼 매도 하고 있으며, 만약 타 지방의 누군가 이 기사를 본다면 , 거제 사람들을 모두 도독놈이라 여기고 절대 갈곳이 못되는 관광지라 오산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님도 거제를 진정 사랑 하신다면 조심하고 신중하게 기사 써 주세요!!신고 | 삭제
중립적인 거제시민1인2013-10-04 04:06:40
캠페인이라고 하면서 특정 업체의 간판까지 공개 해가며, 자세한 내막도 알지 못하면서 손님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사화 한 것은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자분도 마녀사냥 하듯 고발성 기사만 쓰지마시고,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뭔가가 바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기사와 캠페인을 펴 나가시길 부탁 드립니다.신고 |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