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리게 된 거제시민의 날 행사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제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민속행사, 체육행사를 비롯해 시민노래자랑, 길거리 공연, 스타킹대회, 시민한마음 걷기 등 축하 행사와 청소년문화축제, 향토음식 개발 및 좋은 식단 시식회, 바둑대회, 전통장터 등 화합 문화행사가 거제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19개면.동 선수단들이 각 면.동을 자랑하는 개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거제시민의 날을 계기로 거제의 모든 젊은이들에게는 원대한 야망과 비전을 장년들에게는 한 차원 높은 삶의 만족감을, 어르신들께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거제시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거제시는 삼성중공업에서 추천한 스티그 룬 아이버슨(노르웨이, 드릴쉽프로젝트 메니져)씨와 대우조선해양에서 추천한 조 그레고리(미국, 세브론노스아메리카컴퍼니 사장)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올해 거제시민상은 사등면 청곡리 삼향농원 정준효 대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