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회장 최규영)는 지난 6일 2013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문화체험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활동행사는 고현 시외버스주차장을 출발해 거제섬꽃축제가 한창인 거제면 농업개발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거제에 살면서도 자녀들이 모셔가지 않으면 가보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아 처음 보는 꽃들과 만개한 국화, 그 밖에도 전시된 여러 가지 볼거리들을 보면서 우리 거제에도 이런 행사를 하는 곳이 있어 좋다고 하는 어르신이 의외로 많고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 했다.
그리고 출발해 도착한 곳은 창원시 진해구 명동과 음지도에 자리한 해양공원과 솔라파크를 돌아보면서 대형 조선소가 있는 거제에 살면 서도 조선소 구경 한 번 하지 못했지만 폐기된 군함에 구경거리를 만들어 그것을 둘러보고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바다를 몸 바쳐 지키는 근무환경을 둘러보는 것 같아 어르신들의 감회가 남달라 보이기도 했다.
문화체험도 좋지만 친구와 하루 나들이하며 구경도 하고 맛있는 밥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노인일자리, 내년에도 꼭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을 안고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져야만 했다.
2013년 사)대한노인회거제시에서는 스쿨존교통지원사업단, 실버동행선생님사업단, 인력파견형 샛별크린&세이프사업단, 어울림실버케어사업단, 호롱불사업단, 노인과바다사업단 등 6개 분야 320명이 참여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일자리제공으로 내 용돈은 내가 벌어 쓰는 재미 도 느끼며 사회를 위한 봉사정신과 노인권익증진에도 앞장서고자 함에 있으며 사업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노인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하루의 여행은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활력소가 될 것이며 내년에도 참여하고픈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