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농가를 위해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 하청면 일대를 대상으로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김현석 상병은 "이렇게 고생하시는 농민 여러분을 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남의 일이 아니라 집안일을 돕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남의 일이 아니라 집안일을 돕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대대장 조우제 중령(학군 33기)은 "지역 농가에 대한 군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고 더불어 지역주민에게는 국민의 군대, 신뢰받는 육군상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대민활동을 통해 국민 속의 육군, 강한 육군의 모습의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움을 받은 이석문 씨는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손자 같은 장병들이 찾아와 해결해줘 정말 고맙다"며 "거제대대가 있어 지역민들이 든든하다. 매번 어려운 시기마다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거제지역을 수호하는 해안경계작전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 내 해수욕장 정화활동, 자원봉사활동, 나라사랑 교육 등 진정한 '국민의 군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