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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박사 양형재]'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7-''클래식 음악과의 만남'-환경부 한강물환경연구소장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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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6  1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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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까지 받은 환경 공학도가 아름다운 선율을 음미하게 하는 클래식 음악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유유히 흐르는 강물 만큼이나 잔잔하고, 아름답게 흐르던 강물이 홍수처럼 격렬하게 부딛치는 클래식 음악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할 글을 환경부 한강물환경연구소장 양형재박사가 본사에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편집자>
물 박사 양형재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7-'모차르트'
⑦철부지 천재 모차르트
누구나 알고 있는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이다.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1번, 클라리넷 협주곡, 바이올린협주곡 등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름답고 우아한 모차르트의 음악. 그가 작곡한 626곡은 우리에게 엄청난 음악적 유산으로 아름다운 선율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불리면서 네 살 때는 들은 곡을 건반으로 칠 수 있었고, 다섯 살 때는 아버지에게서 교육을 받아 글자를 쓰기 전에 먼저 작곡을 한 천재로 알려진 그는 키도 작고 얼굴에는 천연두 자국이 남아 있는 잘 생기지 않은 얼굴이었다. 

필자는 모차르트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잘츠부르크를 다녀왔다. 태어난 곳과 자라난 곳 그리고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돌아봤다. 모차르트 때문에 잘츠부르크 관광하고, 선물로는 모차르트 쵸코렛을 사고 밤에는 카페를 찾아 그곳 사람들과 관광객들과 같이 모차르트 음악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잘츠부르크에는 모차르트 음악회를 열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모차르트 덕분에 잘 살고 있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잘츠부르크의 박물관에서 “Viva Mozart”전시회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잘츠부르크 박물관은 이 전시회를 우리나라로 옮겨와 세종문화회관에 전시하였다. 필자는 인간 모차르트”를 중심에 둔 이 기념전시회를 방문하여 그의 가족적인 상황과 고향인 잘츠부르크와 음악연주, 많은 돈을 잃곤 했던 도박과 같은 삶의 습관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아래사진이 전시되었던 모차르트 피아노이다. 피아노 위의 악보는 모차르트가 5살 때 생애 처음 작곡한 미뉴엣 KV 1이다. 이 곡은 첫 연주 여행지인 파리와 런던에서 완성되었다.

모차르트는 자신이 작곡한 곡 중 E플랫 장조 오중주(피아노·클라리넷·오보에·호른·파곳) KV 452를 가장 좋아한 것 같다. 모차르트는 아버지 레오폴드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곡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전시회에서 발행한 기념 CD를 구입했는데, 여기에는 KV 1 등 7곡이 수록되었는데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 했던 KV 452도 수록되어있다.

   
모차르트가 쓰던 피아노

아내 콘스탄체는 경박하고 경제 감각도 없으며, 모차르트가 죽었을 때 시체를 버리다시피 하여 악처로 알려져 있다.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모차르트 아버지는 매우 반대했고 세상살이에 밝은 레오폴드의 강경한 반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고 후세사람들 그녀를 나쁘게 평가하는지도 모른다.

콘스탄체는 천재 모차르트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모차르트는 알로이지아와에게 거절당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콘스탄체는 천사이었을 것이기에 그녀를 사랑했던 것임에 틀림없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콘스탄체와의 교제를 숨겨오다가 언제나 아버지의 의견에 따랐던 그가 아버지의 강경한 반대를 무릅쓰고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강행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가 결혼하려는 상대가 관연 누구인가하면.. 놀라지 마세요. 설마 베버가의 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로 베버가의 딸입니다”.라고 했단다.
  
결혼 전 잘츠부르크의 빵집 딸 블로니아와 키스를 하고 대가로 곡을 써 주기도 했고, 첫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촌 여동생 마리아 안나 테클라(모차르트는 베즐레라고 불렀다)에게는 민망할 정도의 외설적인 내용의 편지를 많이 보낸 것만 보아도 모차르트는 철부지 개구쟁이였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데,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아버지의 허락을 기대하지 못했던 모차르트는 결혼서약서에 서명한다. 서약서는 콘스탄체와 3년 이내에 결혼해야하며, 만약 결혼하지 않을 때는 300굴덴을 지불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한다. 당시 모차르트의 연봉이 450굴덴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벌금의 크기를 알 수 있겠다. 모차르트 이야기를 하자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아서 오늘은 이정도로 줄이고 다음 편을 기약해 본다.

모차르트에게는 결혼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어 조금은 길지만 줄여가면서 가능한 한 간단하게 기술해 보기로 하자. 일자리에 관심이 많았던 만하임에 간 모차르트는 프리돌린 베버의 딸들을 만나게 되고, 둘째 딸인 알로이지아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위해 아리아 <나는 모른다. 이 따뜻한 애정이 어디서 오는지: KV294>를 작곡하기도 했다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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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임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모차르트는 파리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어머니가 죽는 시련을 겪은 데다, 어린 시절 신동이라 경탄하던 사람들이 성인 모차르트에게 관심도 없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상심한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로 돌아가는 도중에 알로이지아를 찾아가지만 베버일가는 악단을 따라 뮌헨으로 떠난 뒤였다.

다시 뮌헨으로 찾아가 보지만 알로이지아는 모차르트의 사랑을 거절하고 궁정소속 배우와 결혼하고 빈에서 가수로 활동하게 되자 모차르트는 절망하여 눈물의 나날을 보낸다.

모차르트는 알로이지아를 그리워 했기 때문에 베버가를 도저히 떠날 수가 없었던지 그녀의 동생인 셋째 딸 콘스탄체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어 그녀와 결혼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결혼 또한 알로이지아를 잊지 못하기 때문 이라는 게 후세사람들의 판단이지만, 필자는 콘스탄체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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