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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산악사고 조심하세요"거제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윤일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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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0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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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사 박윤일
'가을'은 노력의 댓가를 튼실한 결실로 보상 받는다. 농부의 곡식과 함께 자연의 산야는 단풍이라는 결실로 사람들에게 봄, 여름의 결실을 뽐낸다. 필자가 근무 하고 있는 거제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관할구역에는 동부면 노자산, 남부면 망산, 가라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등산객이 붐비는 요즈음 산악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산행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무턱대고 산에 오를 경우 오히려 부상을 당하기 쉽다.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서 발목이 골절되거나,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 산의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아무런 준비 없이 산을 오르다가 저체온증으로 부상 또는 사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산행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 바로 골절이나 탈구, 염좌다. 골절은 뼈가 부러진 경우를 말하고 탈구는 뼈가 제자리에서 이탈한 상태, 염좌는 무리한 관절운동으로 관절을 유지하고 있던 인대가 손상된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자.

우선 골절의 경우 등산용 스틱이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부목을 만들어 고정시켜줘야 한다. 다친 곳을 건드리거나 환자를 함부로 옮기다가 부러진 뼈끝이 신경이나 혈관, 근육을 손상시키거나 복합골절을 유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탈구는 찬물이나 냉찜질을 해준다.
염좌의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높게 유지시켜주고, 걸어야 할 상황이라면 신발 위로 붕대를 감아준다.
저체온증에 걸렸을 땐 젖은 옷을 벗기고 몸을 말려주고 담요로 감싸거나 마른 옷을 입혀서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신체를 따뜻하게 해준 후에 열패드나 열이 발생하는 도구를 사용한다.

사고가 났을 때 잘못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서 응급처치를 한 뒤 구조를 기다리는게 제일 안전하다. 등산 도중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산악안내표지판을 눈여겨보면 나중에 사고가 나더라도 쉽게 구조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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