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지구 개발계획들로 신흥주거타운으로 우뚝
거제 조선경기 회복기미에 미분양아파트 감소세 기대  
거제시 양정동 일대 '거제2차 아이파크' 사업현장은 설명절을 앞두고도 분주한 모습이다. 한쪽에서는 건설장비들로 터 닦는 작업을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키보다 높은 철골을 세우는 작업을 볼 수 있다. 거제2차 아이파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계약자들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거제2차 아이파크'를 계약한 김 모씨(39세 남/ 거제시 고현동)는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심이라고 전했다. 사업지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이 들려오긴 했지만 국내 대표브랜드 건설사인만큼 뚝심있게 사업을 진행하는 걸 보고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토사반출 등과 인근주민들과의 민원문제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지만, 시공사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계획공정상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2차 IPARK는 여유로운 단지배치와 탁월한 개방감을 갖춘 내부구조, 단지 내 중앙공원 등의 다양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5월 분양당시 평균 4.5:1(최고12.32:1) 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거제2차 IPARK는 거제 시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사업지 인근인 거제1차 IPARK 주변이 '거제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 예정용지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도 예상해볼 수 있다. 양정동 도시개발이 이뤄지면 거제시의 신도심은 '거제2차 아이파크' 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투시도/ ‘거제2차 아이파크’ 1순위 청약접수에서 1단지 568가구(특별공급 68가구 제외), 2단지 588가구(특별공급 55가구 제외) 등 1156가구 모집에 5561명이 청약해 평균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84B㎡타입으로, 162가구 모집에 1996명이 접수해 약 1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16개 동 총 1279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73~103㎡로 구성된다. 1단지는 전용면적 73~103㎡ 636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73~84㎡ 643가구다.이곳에 양정초등학교(가칭)가 2018년 신설될 예정이다.

최근 ‘16년 거제시 예산안에 거제 2차 아이파크 입구에서 수월동까지 이어지는 상문도시계획도로(대로3-9호선) 개설공사에 시예산 20억원이 편성되어, 최근 분양한 상문동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상습정체 구간인 상동교차로에서 고현시내까지의 길을 이용하지 않고 양정동으로 우회할 수 있게돼,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고현시내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양정초등학교(가칭)가 건립 예정이며, 약 99,000㎡ 규모의 문화복합시설도 예정되어 있어 교육 및 문화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15년 이후 조선경기 침체로 거제지역경제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지만, 우려되었던 인구 유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14년 말 24만 8천명, ’15년 25만 6천명,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거제시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현항 항만재개발’ 등 대규모개발사업 시행으로 경기침체 해소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기도 한다.

거제 양대 조선소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은 ‘15년 4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등 조선경기도 점차 회복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주택공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현재 사업승인신청 3건, 거제시청자료), 일시적인 공급증가 및 조선경기 침체와 맞물려 발생했던 미분양도 소진 속도가 점차 빨라질것으로 예상된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지하4~지상 25층, 16개 동으로 1단지는 양정동 산 117번지로 73~103㎡ 총 636가구, 2단지는 경남 거제시 문동동 353-7번지로 73~84㎡ 총 643가구로 총 1279가구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가 전체의 92.8%를 차지한다.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중이다.